기초과학연구원장에 노도영 지스트 교수

입력 2019-11-22 04:0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노도영(56·사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를 22일자로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노 신임 원장은 방사광 분야에서 국내외 학계를 이끄는 과학자로 평가된다. 2015년부터 GIST 극미세초고속X-선과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1985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91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95년부터 GIST 교수를 지냈다.

과기정통부는 “노 원장이 연구단의 창의적·도전적 연구와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잘 이끌고 IBS를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