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아카펠라 음악으로 수능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콘서트 마스터 이지영과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름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되는 ‘이지영의 뮤직톡톡’(포스터)은 고양문화재단이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경기도문화의 날’ 주간에 진행 중인 무료 마티네 콘서트다. 음악과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무용 책 미술 영상 등)를 결합한 맞춤형 콘서트·강연을 전문으로 하는 이지영음악연구소의 이지영 대표가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공연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꾸며졌다. ‘윈터트립’이라는 타이틀 아래 아카펠라 음악을 선보이는데, 세계 3대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 혼성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아카펠라 제니스’가 편안하면서도 위트 있는 곡들을 선사한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아이의 경우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이화여대 피아노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유수의 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등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를 기획·진행했다. 인천문화재단 음악플랫폼 개관전 음악전시 기획큐레이터, 방송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권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