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 대상 고배당주·리츠 분산투자 상품

입력 2019-11-21 21:53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삼성 글로벌 멀티인컴 혼합자산투자신탁’(멀티인컴펀드)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 가입자들이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 채권, 리츠, 배당주 등 ‘인컴자산’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다. 주로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뿐 아니라 하이일드 채권(고수익·고위험 채권), 미국채 등 다양한 인컴자산을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멀티인컴펀드는 불안한 시장 상황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1%대로 낮아진 요즘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멀티인컴 펀드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ETF를 활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장기 수익을 내야 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