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청파감리교회에서 ‘몽골 은총의 숲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몽골 은총의 숲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몽골 은총의 숲은 기후변화로 사막화된 몽골 초원을 대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나무를 심는 사업으로 기환연이 2009년 시작했다. 숲의 회복뿐 아니라 생명농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꾸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은총의 숲 조성사업 10년 경과보고와 전문가 강연이 마련됐다. 몽골 등 건조지에 서식하는 비술나무를 연구한 박고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가 ‘은총의 숲의 생태적 가치’를 강의한다. 선교신학자이자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에 동행한 홍인식 순천중앙교회 목사는 ‘은총의 숲의 생태선교적 의미’를 전한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기환연, 22일 ‘몽골 은총의 숲’ 10주년 기념 세미나
입력 2019-11-2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