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대림산업 고급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

입력 2019-11-20 04:04
‘아크로’ 대표 세대 타입(전용면적 120㎡) 거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19일 언론에 먼저 공개된 서울 강남구 ‘아크로 갤러리’는 대림이 다각도 리서치를 통해 적용한 주거 철학과 첨단 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크로 체험존’으로 조성돼 있었다.

단지와 세대에 적용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을 시작으로 실외기 및 세탁기실을 생활공간과 분리해 배치하고, 층상배관을 활용해 생활소음을 차단하는 소음절감 솔루션 등이 돋보였다. 평형별로 기존 설계에 비해 방 개수를 하나씩 줄인 대신 수납 및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도 집을 한층 넓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됐다.

대림 측은 “아크로는 1999년 론칭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 입지 기준 등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발 더 나아가 독보적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또 한 번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 측은 리뉴얼을 위해 약 2년간 건축,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서비스 등 상품과 브랜드의 독보적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 혁신을 진행, 전 세계 최고급 주거환경 트렌드 분석에서부터 아크로 실거주자(약 1200명)를 대상으로 거주 환경에 대한 잠재적 니즈와 개선점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아크로는 ‘The Only One’ 철학 하에 브랜드 핵심가치인 절대 우위(Absolute High-end), 희소가치(Timeless Value), 차별화된 주거공간(Beyond Compare)을 통해서 ‘아크로 다운’ 리더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아크로는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마케팅, 서비스, 홈페이지, 스마트홈 등 다양한 고객경험 접점에서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한남3구역을 필두로 한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