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그랜드 파이널 세계 최강 가린다

입력 2019-11-21 22:27 수정 2019-11-21 23:06
오는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19’의 그룹 스테이지와 준결승전이 열린 맨해튼 비치 OGN 슈퍼 아레나의 모습. 펍지 주식회사 제공

배틀로열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정상팀이 곧 가려진다.

펍지주식회사는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e스포츠 대회인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19’(PGC 2019)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를 오는 24~25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PGC 2019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 세계 32개 팀이 자웅을 겨뤄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 그랜드 파이널은 대회 결승전에 해당한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예선전을, 16일부터 18일까지 준결승전을 치렀다.

앞서 펼쳐졌던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이미 절반의 팀이 걸러졌다. 두 번의 승부를 통과한 상위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총상금 200만 달러(23억3000만원 상당)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팀 중에서는 OGN 엔투스 에이스, OGN 엔투스 포스, 젠지, SK텔레콤 T1이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선다. 애초 6개 한국팀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디토네이터가 예선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준결승전에서 탈락해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신지섭 펍지주식회사 센트럴 e스포츠 디렉터는 “전 세계 최정상급 실력의 32개 팀이 PGC 2019에 참가, 현재 16개 팀이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며 “펍지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배틀그라운드 챔피언이 탄생할 그랜드 파이널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