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중국 사회공헌활동(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올해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그리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네이멍구 차칸노르 지역 약 5000만㎡(여의도 면적의 약 12배)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 중이다.
중훙우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12년간 하고 있는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을 보여주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