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직장인 건보료 월 3653원 오른다

입력 2019-11-18 04:09

내년 1월부터 직장인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3653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를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내년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9.7원에서 195.8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직장인의 본인 부담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3653원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도 8만7067원에서 2800원 인상된 8만9867원이 된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