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접 화장품공장 설립해 뷰티산업 육성

입력 2019-11-14 20:24

부산시가 지역 화장품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시가 화장품공장을 설립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뷰티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화장품 산업 육성은 부산화장품 공동생산시설 구축부터 시작한다. 기장에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일부를 부산화장품공장으로 개축해 다음달 3일 준공한다.

AI,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형 뷰티 아이템을 도입하려는 화장품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또 해양 콜라겐을 이용한 화장품 등 바다와 연계한 화장품 소재 산업화를 지원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