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 파괴·환경 훼손의 주범인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충남도가 해양쓰레기 전담반의 규모를 확대한다.
충남도는 도내 해안가 전담 관리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사업은 올해 해양수산부 신규 사업으로 시행됐다. 해양쓰레기 유입이 심각한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의 관리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도는 내년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사업 예산을 15억7000만원(국비 7억8000만원, 지방비 7억9000만원)으로 확대 신청, 총 120여 명의 수거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해양쓰레기 운반선을 건조하고 바다 속 쓰레기 수거를 확대하는 등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