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해즈 폴른(13일 개봉)
감독 : 릭 로먼 워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대니 휴스턴 등
내용 : 대통령 살인미수라는 누명을 쓰게 된 일급 경호원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완벽하게 설계된 음모와 함정 속에서 국가 대테러 상황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 ‘백악관 최후의 날’(2013) ‘런던 해즈 폴른’(2016)에 이은 ‘폴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박진감 넘치는 맨몸 액션부터 논스톱 총격신, 대규모 폭발신, 짜릿한 카체이싱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액션을 총망라한다. 다소 틀에 박힌 서사 안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낸다.
◎한줄평 : 제라드 버틀러의 리얼 액션
권남영 기자 별점 : ★★★
◆오페라
오페라 ‘카르멘’(15~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휘 : 알베르토 베로네
연출 : 잔도메니코 바카리
출연 : 주세피나 피운티, 추희명, 세르지오 에스코바르, 다리오 디 비에트라 등
내용 :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걸작.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힌다.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 훌륭한 음악뿐 아니라, 쿠바 민속음악을 토대로 한 ‘하바네라’, 스페인 민속춤곡을 사용한 ‘세기디야’ 등 스페인의 정열을 전하는 춤들이 가득하다.
◎한줄평 : 강렬한 노래와 춤의 향연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정준일 콘서트 ‘LOVE YOU I DO’(15~17일 이화여대 삼성홀)
내용 :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정규 4집 앨범 ‘러브 유 아이 두(LOVE YOU I DO)’ 발매를 기념해 여는 공연이다. 이번 음반은 2017년 발표한 3집 ‘더 아름다운 것’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로 정준일 특유의 감성 짙은 음악이 한가득 실려 있다. 2004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린 정준일은 밴드 메이트의 멤버로 활동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2011년 첫 솔로 정규 음반을 내놓은 뒤엔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한줄평 : 슬프지만 아름다운 음악의 신비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