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오는 25일 부산 KBS홀에서 제27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합창단 중 지역예선을 거친 17개 팀이 오랜 시간 연습하고 노력한 무대를 선보인다.
자유곡으로 경연이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모든 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동상(부산광역시장상)에 각 1팀, 하모니상 인기상 화합상 비전상을 선정해 13팀에게 시상한다. 지난해 대상팀 하남시장애인합창단과 장애인예술가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공열 이사장은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는 참가자들이 장애인합창단원으로서 자기 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