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비정부단체 ‘KELIN’ 고촌상 수상

입력 2019-11-04 21:49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앞줄 왼쪽 세 번째) 이사장과 올해 수상단체 KELIN의 알랜 아체사 말리셰(두 번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케냐의 비정부단체(NGO)인 ‘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KELIN)’가 받았다.

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결핵 환자들의 감옥 내 부당한 처우와 인권침해 관련 소송을 진행해 승소하는 등 결핵 환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