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림협력기구 14개 회원국 장·차관 및 산림관련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장관회의가 지난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사진).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산림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북한을 포함한 회원국을 늘리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지역교육훈련센터(미얀마 양곤 소재)를 통해 올해 5000명 이상의 훈련생을 배출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회원국 상호 간 산림교육 연구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내실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 기구는 우리나라가 설립을 주도한 산림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한국 산림청이 추진 중인 산림평화이니셔티브 실천에도 보다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jy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