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통신비 절감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했다. 시내버스 270대는 지난 5월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
나머지 477대가 1일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마을버스를 제외한 울산 전체 시내버스 747대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인터넷서비스는 시내버스 탑승 후 휴대폰 가입 통신사와 기종과 관계없이 와이파이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 또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접속한 뒤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끊겨(로그아웃) 다시 접속(로그인)해야 한다. ‘PublicWifi@BUS_Secure’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돼 한 번만 보안 접속하면 버스 탑승 시마다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애가 발생하면 콜센터(☎1811-9398)에 시내버스 차량번호를 기재해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울산시는 버스 승강장, 관광지, 주요 거리 등 주민 편의시설에도 국비 지원으로 단계별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선 7기 공약(전체 1500대)을 실천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