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경기도 용인 분당제일교회(박기철 목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했다.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식량난과 질병,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한국교회가 돌보기 위해 시작된 사랑 나눔 사역이다. 협약식 참여 단체들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케냐 앙구라이 지역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구호사업을 점검한다.
박기철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케냐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에 만나게 될 아이들이 케냐를 변화시키는 인재들로 자랄 수 있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진영 국민일보 종교국장은 “분당제일교회와 월드비전, 국민일보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케냐 아이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