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서 사흘간 자율주행 모터쇼

입력 2019-10-30 21:40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모터쇼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제3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9)’가 다음 달 1~3일 제1·2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판교자율주행모터쇼는 자율주행 쇼와 산업박람회, 컨퍼런스가 어우러진 종합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펼쳐지는 ‘자율주행 비즈니스 데이’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오토노모스 R&D 쇼케이스(Autonomous R&D Showcase)’와 ‘자율주행기술융합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와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한 국내 유망기술 보유 기업을 시상하는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가 열린다.

2~3일 판교 제1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일원에서는 경진대회 시승회 등 ‘체험과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11인승 자율주행차인 ‘제로셔틀’을 비롯해 국민대 스포티지, 성균관대 i30 등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또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 ‘자율주행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등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는 물론 ‘경기도 4차산업 미래사회 체험전’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