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2019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2019)’가 오는 11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BIXPO 2019는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주제로 8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광주시와 한국전력은 BIXPO 2019에 GE,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300여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BIXPO는 한전이 광주·전남지역과 공동발전을 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허브조성 사업을 널리 알리고 미래 전력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글로벌 산업 엑스포다.
올해 ‘에너지 리더 서밋’에는 글로벌 전력에너지 분야 CEO와 임원,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 ‘전력산업의 대 변환과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정책을 토의한다.
한전은 연구개발(R&D) 성과 콘퍼런스와 발전신기술 콘퍼런스, 환경·생태와 관련된 대체에너지 국제워크숍 등 총 17개의 콘퍼런스를 주관한다. 39개 글로벌 기업과 210여개 일반기업, 50여개 우수 새싹기업들은 특별구성 전시관을 통해 에너지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인다. 켑코(KEPCO·한전)홍보관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한전의 미래기술을 널리 알린다. 현대차는 ‘수소에너지특별관’에 수소차에서 발생한 전기와 물로 모든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하고 식물을 재배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꾸민다.
한전은 앞서 지난해 열린 BIXPO에서 기업실무자 간 수출상담 총 205건을 진행해 16억 달러(1조788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하고, 21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