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선교 현장 찾아 지원 사역

입력 2019-10-31 00:05
박재범 기아대책 본부장과 문강원 서울 원천교회 목사, 국민일보 정진영 종교국장과 김의구 논설위원(왼쪽부터)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제구호기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서울 원천교회(문강원 목사),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회복 캠페인은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공동체에 떡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들 기관은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에콰도르 과야킬과 삼보롱동 지역을 방문한다. 기아대책 파송 선교사를 일컫는 ‘기대봉사단’과 함께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급식 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격년으로 열리는 기아대책의 국제 축구대회 호프컵 출전을 준비 중인 현지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들도 만날 계획이다.

문강원 원천교회 목사는 “에콰도르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 짐 엘리엇이 복음 전파를 위해 순교한 나라이며, 이 이야기는 영화 ‘창끝(End of the spear)’으로도 만들어졌다”면서 “귀한 사역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서울네트워크 총괄부문장은 “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새 전략과 방법을 고민하고 감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