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서울 원천교회(문강원 목사),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회복 캠페인은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공동체에 떡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들 기관은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에콰도르 과야킬과 삼보롱동 지역을 방문한다. 기아대책 파송 선교사를 일컫는 ‘기대봉사단’과 함께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급식 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격년으로 열리는 기아대책의 국제 축구대회 호프컵 출전을 준비 중인 현지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들도 만날 계획이다.
문강원 원천교회 목사는 “에콰도르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 짐 엘리엇이 복음 전파를 위해 순교한 나라이며, 이 이야기는 영화 ‘창끝(End of the spear)’으로도 만들어졌다”면서 “귀한 사역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서울네트워크 총괄부문장은 “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새 전략과 방법을 고민하고 감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