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들은 무엇인가를 들고 일터로 나섰다. 저자는 모든 사물에 하나님 나라의 신학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모세는 자신이 목자와 지도자로 있을 때 지팡이로 사명을 감당했다. 사도 바울도 두란노서원에서 일하다 손수건과 앞치마로 치유사역을 펼쳤다. 다윗의 물맷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를 때 사물을 활용하셨다. 책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사물인터넷(IoT)도 언급돼 있다. 바로 지금, 나는 무엇을 들고 일하며 하나님은 이를 통해 어떤 역사를 여실까. 저자는 ‘하나님 나라에는 쓰레기통이 없다’고 말한다. 모든 사물이 하나님을 위해 소중하다 강조한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