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9년 2월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으로 설정했다. 주요 테마는 청소년 교육이다. 비전은 사람의 고유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활동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람의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공헌의 목표”라며 “우리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불가능해 보였던 기회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협업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2018년까지 학생 4만6000여명, 교사 17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단순 기부중심에서 탈피, 당사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갤럭시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며,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들은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영어와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받아 성적이 향상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 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4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진행 중이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613개팀에서 6546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