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체험코스 마련

입력 2019-10-30 22:04
에버랜드가 할로윈을 맞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 대표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데이를 맞아 오싹하지만 익살스러운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 나들이가 주목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체험 코스를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젊은층 사이에 할로윈 데이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파티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도 매일 2~3회씩 펼쳐지고 있다. 또 31일 할로윈 당일 저녁 5시부터는 ‘할로윈의 성지’ 이태원에서 에버랜드 좀비들의 깜짝 어택 이벤트도 특별 진행된다. 제일기획 사옥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어택에서는 실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선착순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의 리얼 호러 콘텐츠 대표주자인 호러메이스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이다. 유료 시설임에도 매년 전체 이용자의 약 30%가 너무 무서워 중도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낮에 사자, 호랑이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월드 역시 밤이 되면 호러사파리로 변신하는데 관람객들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가족들과 유쾌한 할로윈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해피할로윈’ 코스도 있다. 할로윈 상징물인 호박등 ‘잭오랜턴’ 만들기 프로그램도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 대표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도 온 가족이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