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난 해결 실질적 도움 주는 맞춤형 지원

입력 2019-10-30 20:30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LNG생산건설분야 상생협력워크숍’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공사의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의 자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IBK기업은행과 함께 14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대출,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 380여개사에 1000억원 가량을 지원했고 향후 2000억원으로 펀드금액을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돕고 있다. 해외특허·인증 지원, 해외 프로젝트 사업정보 제공과 국내 구매상담회·전시회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17%, 약 450만 달러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적립금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원하는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 등 생산성 강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납품 실적을 제출해야 했는데 실적 대신 성능 검증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비록 실적이 없을지라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공사 주요기자재 제작업체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