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우산 100만개 나눔…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입력 2019-10-30 20:28
서울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에서 직접 만든 스마트카를 들어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 등 미래 첨단 부품 전문사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에 나누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로 투명우산 100만개 나눔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6월 중국 장쑤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론칭한 후 베이징, 상하이, 우시에서 매년 3만여개의 투명우산을 중국의 어린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부터 15년째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강사로 나선다. 주니어 공학교실의 교보재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와 기술연구소 참여로 개발한 ‘차선을 따라가는 스마트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약 120여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들과 1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정규 수업 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찾아가는 공학교실’, 고등학생들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 등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