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사진)을 열고 금융발전 유공자 등 모두 194명을 포상했다.
저축 부문 포장을 받은 이남림씨는 18년 동안 65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난치병 어린이 150명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 정신 확산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서민금융진흥원 심재철 국장은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17’ 등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해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우 신민아씨는 약 20억원을 꾸준히 기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홍진영씨는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따뜻한 금융이 실현되도록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