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나 내나(30일 개봉)
감독 : 이동은
출연 :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 김진영 이효제 등
내용 :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마주하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영화. 평범하게 시작하지만, 곳곳에 아주 섬세한 사건과 소동들이 배치돼 역동적인 감정의 변화를 그려낸다. 가족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상처를 딛고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한줄평 :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
권남영 기자 별점 : ★★★
◆뮤지컬
스위니토드(~내년 1월 27일 샤롯데씨어터)
연출 : 에릭 셰퍼, 작사·곡 : 스티븐 손드하임
출연 :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
내용 :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해나가는 이야기.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파격적인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어우러졌다. 조승우 옥주현이 2016년 공연에 이어 합류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줄평 : 훌륭한 배우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
권남영 기자 별점 : ★★★☆
◆콘서트
세카이노 오와리 내한공연(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용 : 세카이노 오와리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일본 밴드 중 하나일 것이다. 후카세(보컬) 나카진(기타) 사오리(피아노) 러브(DJ)로 구성된 이 팀은 2015년 일본 닛산스타디움 공연 당시 이틀간 14만석을 매진시킬 정도로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4년 만에 음반 2장을 동시에 발표해 자국의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2012년 첫 내한공연을 가졌고, 2016년과 이듬해에도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을 만났다.
◎한줄평 : 일본 록의 ‘현재’를 만나다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