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中·대만 여행사 방문… 관광객 유치 총력

입력 2019-10-27 21:02
경상남도가 중화권 관광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도는 21~26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도내 여행사와 함께 중국 칭다오·상하이·청두 시, 대만 타이베이·타이난 시 등에 있는 메이저 여행사 7곳을 찾아 ‘세일즈 콜’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 이야기가 전해지는 ‘통영 소매물도·거제 해금강·남해 금산’과 정유재란 시 희생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무덤이 있는 ‘사천 조명군총’ 등 중국과 관련된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대만 관광객들은 가을 단풍, 겨울 스키 등 계절 관광 상품에 관심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함양 상림공원’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도내 대표 단풍명소와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을 홍보했다.

더불어 청두에 ‘경남관광클럽’을 최초 결성했다. 구성원은 경상남도에서 유학·체류 등을 한 경험을 가진 이흔(34) 중국 쓰촨대 교수 등 7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