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예수 믿는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 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성령을 받고 성령님과 매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세례는 무엇이며 성령세례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성령세례는 회개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마 3:11).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에 따라 모여서 10일 동안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회개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과 과거의 세상적인 것들을 모두 회개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세례를 받고 설교하면서 제일 먼저 회개를 강조했습니다(행 2:38). 이사야 선지자도 회개가 없이는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사 59:1~5).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사경회가 열렸습니다. 저녁 집회는 매일 약 15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예배당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통회의 역사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다음날 새벽 2~3시까지 밤새도록 가슴을 치며 자기 죄를 회개했습니다.
장대현교회에는 절대적인 성령의 권능과 임재가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 웨일스나 인도 등에서 일어난 부흥 운동이 있었지만, 평양에서 일어난 회개 운동은 다른 어느 지역의 성령운동보다 강력했습니다.
이들은 회개 고백과 눈물로만 그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그 죄악을 청산했습니다. 훔쳐간 돈과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었고 타인에게 준 상처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을 통해 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사회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될까요. 성령이 임하면 두 가지 능력이 따르게 됩니다.
첫째, 성령 받은 자에게는 표적이 나타납니다. 제자들도 성령 받기 전에는 비겁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은 예수님을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약속했으나 위기가 오자 제일 먼저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습니다. 성령을 받은 뒤 베드로는 달라졌습니다. 그는 앉은뱅이를 고치고, 죽은 도르가를 살리고, 8년 동안 중풍에 마비된 병자를 고쳤습니다.
둘째, 성령 받으면 자유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에 메이지 않고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세상 무엇인가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귀영화에 메여 살고 명예나 권세에 매여 살기도 하고 죄의 포로가 되어 살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율법 선생이었습니다. 명성이 대단했고 부유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남을 가르쳐야 한다는 율법에 매여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는 변했습니다.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일체의 비결을 배웠기 때문에 자유로워졌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성령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죄에 메이지 않습니다. 가난에도 메이지 않습니다. 명예나 부귀영화가 주어져도 잃어버려도 그들의 마음은 자유했습니다. 그것들의 포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유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살던 당시는 로마가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로마는 당시 세계 제일의 국가였습니다. 그런 제국이 갈릴리 어부들에 의해 AD 313년 제우스 우상이 무너지고 기독교가 공인되었고 380년에는 기독교가 국교로 확정되었습니다. 세계 제일의 제국이 갈릴리 어부였던 열두명의 제자들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선진들처럼 회개하고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참 자유자로서 세상을 넉넉히 이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일성 목사(파주 순복음삼마교회)
◇이일성 목사는 1995년 경기도 고양에서 순복음삼마교회를 개척했으며, 2011년 경기도 파주에 입당예배를 드리고 부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반응이다’라는 표어 아래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통해 20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깨달아 변화되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는 현재 굿티비 사목과 한국 오럴로버츠대 총동문회장,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매달 전남 곡성 나눔영성원에서 전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모세오경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