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난치병 환아의 소원성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함께 ‘모델이 되고 싶다’는 최민지(12·오른쪽)양의 소원을 이뤄줬다. 한화갤러리아는 최양을 위해 갤러리아매거진에 실리는 화보 촬영을 했고, 백화점 대형 전광판에 화보 영상을 실었다.
한화갤러리아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최양의 소원 성취를 위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신유나 스튜디오에서 사촌오빠와 함께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화보 촬영을 했다. 이 화보가 실린 갤러리아매거진 11월호 발행일인 26일에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최양과 가족 등 20명이 갤러리아타임월드점에서 대형 전광판에 담긴 최양의 화보 영상을 지켜봤다. 백화점 앞의 대전 시민들과 가족들은 격려의 박수를 건네며 최양을 응원했다.
최양은 “아픈 것은 이겨내고 나면 추억이 될 것”이라며 “모델의 꿈을 이루고 유명해져서 아픈 아이에게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