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23일 서울 마포구 신생명나무교회(장헌일 목사)에서 쪽방촌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옥자 위원장은 “기도하면 모든 것을 이뤄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곁에 계신다”며 “구원의 주님이 나와 함께한다는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교연 임원과 여성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은 100여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하고 꽁치 통조림과 망고주스 등을 선물했다.
한교연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급식소에서 ‘2019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여성위원회 자원봉사자와 탈북민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가해 배추김치 6000㎏을 담근 후 노숙인 급식소, 쪽방촌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탈북민지원단체, 미혼모자 생활시설, 청소년 보호시설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