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열려

입력 2019-10-23 20:07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하트하트 재단이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이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들이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 음악 경연 축제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팀 총 315명이 예선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오케스트라 3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드림하이 팝스오케스트라,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2팀(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비쥬앙상블), 밴드 1팀(해와달밴드) 등 총 6개팀이 무대에 섰다.

공연팀에는 대상 1팀 1000만원 등 총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1회 대상 수상팀인 ‘드림위드앙상블’은 작년 유엔(UN)으로부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8 MIKTA 환영 행사’에 초청받아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후원해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