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코리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입력 2019-10-25 00:06

1884년 9월, 미국인 의사였던 호러스 N 앨런이 선교사로선 최초로 한국 땅을 밟는다. 앨런이 문을 연 한국 개신교 선교 역사에서 의료 선교는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책은 앨런 선교사부터 1912년 한국 땅을 밟은 엘리자베스 J 쉐핑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한국 초기 의료 선교사로 활동한 이들의 삶을 담았다.

저자 역시 의사 출신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중국 선교사로 활동했다. 그런 그의 눈으로 초기 의료 선교사들의 일기 편지 보고서를 바탕으로 써 내려 간 한국 의료 선교사 이야기여서 더 감동적이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