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일 10월 16일을 기념해 1016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공식 팬클럽 ‘라이트’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함께 전달했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멤버 네 명 모두 군복무 중에 맞게 되는 데뷔 10주년 기념일이라 소박하지만 뜻깊게 이를 기념하고 싶고 팬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는 멤버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소외계층 겨울나기 캠페인 ‘희망온’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희망온은 주거취약계층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방한용품,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그룹 하이라이트와 팬들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및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해왔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닌 꾸준한 후원으로 스타와 팬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라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