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안산업박람회,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입력 2019-10-21 21:25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해 23일까지 계속되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는 140개 기업 및 기관의 434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치안과 치안 한류를 주제로 경찰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개막식은 제74회 경찰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민갑룡 경찰청장 등 주요인사가 참가해 우리나라 첨단 치안산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전시관은 경찰기동장비·드론관 경찰 정보통신기술(ICT)관 범죄예방장비·시스템관 범죄수사·감식장비관 교통장비·시스템 및 정책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인천KOTRA지원단의 지원으로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기업들과 1:1 매칭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CSI컨퍼런스를 비롯해 치안과학기술연구포럼 사이버안전학술세미나 한국경찰법학회세미나 2019스마트치안융합국제콘퍼런스 등 국제 치안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일반참관객을 위해 ‘3D몽타주 프로그램 및 몽타주 체험’ ‘신형 경찰 신체 보호장비 소개 및 착용’ ‘교통안전 VR시뮬레이터 체험’ 등 20여개의 체험행사를 구성했다.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은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행사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 전시회가 글로벌 치안 전문전시회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