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와 손잡고 마케팅을 펼친다.
이케아의 홈퍼니싱 아이디어에 자동차를 결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홈퍼니싱은 가구 및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집을 꾸미는 일을 말한다.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이케아 광명점 야외 광장에 ‘IKEA-현대차 라이프스타일빌리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혼라이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와 ‘코나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현대차 차량들과 이케아 홈퍼니싱 아이디어의 컬래버레이션이다.
‘메인 테마존’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북유럽 감성의 우드톤 위주로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SUV 코나 하이브리드를 전시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련된 ‘펫존’에는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와 ‘동승석 시트커버’, ‘방오 커버’, ‘펫(PET) 데칼’ 등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의 펫패키지가 장착된 베뉴를 전시하고 반려동물 관련 소품과 가구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피크닉존’엔 캠핑, 글램핑 등 야외 활동이 대중화된 트렌드에 맞춰 ‘공기주입식 에어카 텐트’가 설치된 베뉴와 캠핑 가구를 전시해 피크닉과 캠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파티존’은 베뉴와 함께 이케아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평일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방문하는 현대차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안전사고 예방과 차량 관리를 위해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해주는 ‘비포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와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독일 내 판매량은 모두 1만167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0%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독일 시장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 22.2%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지난달 독일 시장 점유율은 4.8%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