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협업을 끌어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기업인 1명, 학계 관계자 2명, 연구계 1명, 협의단체원 4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호선으로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초대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황 위원장은 1993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해 원천기술 18건, 특허 2100여건을 확보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황 위원장은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도 맡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이날 출범식 직후 중소기업 투자설명회의 일종인 제1회 피칭데이 행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의회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