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에서 시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눈에 띄는 홍보를 하고 있다. 트위터를 시작으로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대구의 소식을 알렸다. 2012년 영문 블로그와 페이스북, 2015년 중문 시나블로그와 웨이보, 지난해 중문(번체)과 일본 페이스북까지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짧은 시간에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구 출신 유튜버들과 공무원이 함께 대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숨은 매력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마! 이게 대구다!’는 180여만명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공무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대구시의 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대구시청 4층 사람들’(사진) ‘대청소(대구 청년을 소개합니다)’ 등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을 운영해 생생한 지역 소식을 알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대와 전 세계가 대구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구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