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행자단체인 TCC(Travelers’s Century Club)의 아시아지부 첫 지부장으로 이해욱(사진) 전 한국통신(현 KT) 사장이 선임됐다.
KT는 1988~93년 한국통신 시절 사장을 역임한 이 신임 지부장이 TCC 최초로 설립된 아시아지부를 이끌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1987~88년 체신부 차관을 지낸 이 신임 지부장은 한국통신 사장을 역임하고 현직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264개국을 방문했다. 한국기록원은 2016년 이 지부장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외국을 방문한 여행자로 공식 인정했다.
그는 지난해 TCC본회에 가입해 플래티넘 회원이 됐고, 아시아 최초 지부 설립에 주요 역할을 했다. 이 신임 지부장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가들과 교류를 강화해 해외 여행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