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국민일보 ‘밀알의 기적 캠페인’, 충남 금산제일교회 동참

입력 2019-10-16 00:05
정유신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양승백 금산제일교회 목사,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 부국장(왼쪽부터)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충남 금산 금산제일교회(양승백 목사), 국민일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산제일교회는 오는 30일부터 아프리카의 빈곤국인 말라위의 월드비전 지부를 방문, 수도 릴롱궤에서 120㎞ 떨어진 음페레레를 찾아간다.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와 식수 시설, 마을 소득증대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양 목사만 아니라 금산제일교회 10명의 시무장로 중 4명이 동행해 교회가 월드비전 말라위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프리카 방문이 처음이라는 양승백 목사는 “가는 데만 22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과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이 걱정되지만 이번 기회에 그곳의 어린이들과 교회를 만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신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금산제일교회의 말라위 방문이 아프리카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