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충남 금산 금산제일교회(양승백 목사), 국민일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산제일교회는 오는 30일부터 아프리카의 빈곤국인 말라위의 월드비전 지부를 방문, 수도 릴롱궤에서 120㎞ 떨어진 음페레레를 찾아간다.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와 식수 시설, 마을 소득증대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양 목사만 아니라 금산제일교회 10명의 시무장로 중 4명이 동행해 교회가 월드비전 말라위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프리카 방문이 처음이라는 양승백 목사는 “가는 데만 22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과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이 걱정되지만 이번 기회에 그곳의 어린이들과 교회를 만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신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금산제일교회의 말라위 방문이 아프리카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