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길 원하시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법이 바로 천국 복음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예수님의 인생은 천국 복음을 전하신 인생이자 천국의 삶을 사는 모델입니다. 천국 자체이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 되시고 몸 된 우리로 천국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천국 복음을 믿고 천국의 삶을 살아가는 현장입니다. 천국 복음을 우리에게 이루시는 주님께서 천국인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눅 17:21)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천국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의미하는데, 사람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나서 예수님의 복음을 믿을 때 이루어집니다. 땅에서 시작된 영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믿는 자 안에 살아계셔서 그 천국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을 ‘내 피로 세운 언약’이라고 하십니다.(눅 22:20) 예수님의 생명의 피로 세우신 언약입니다.(레 17:11) 천국을 누리고 살게 하는 천국 복음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법입니다.
이 말씀이 나로 하여금 천국을 누리고 살게 합니다. 이 일을 이루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입니다. 신자는 그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연합된 사람으로서 교회의 머리와 몸의 관계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천국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병을 고치시는 일입니다.(마 4:23) 오늘도 우리 안에서 동일하게 이루십니다. 천국 복음을 믿음으로 새 언약의 백성이 되는 것을 약속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갈 4:28) 약속의 자녀들은 성령을 따라 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어집니다.(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응하여져 천국 복음을 듣고 천국을 소망하며 살 때 천국의 평안을 내 삶에 베푸시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 5:4~5)
천국 복음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는 것은 흑암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요 16:32~33) 성도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능력의 통치를 땅에 베풀어 주십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실체로 땅에 나타난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세상의 어둠이 저절로 물러가는 교회의 통치를 뜻하며 그 통치자이신 예수님을 믿을 때 내 삶에 그 하나님 나라인 천국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을 믿을 때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구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본선교 중에 만난 어느 목사님의 증언입니다. 한 성도가 충성으로 교회를 섬기던 중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낫게 해주시면 목회자로 헌신하겠다는 서원을 드리고 깨끗이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일본교회 현실을 느끼면서 신학교 가는 대신 더욱 충성하였습니다. 어느 날 다시금 중병에 걸려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너는 왜 나의 일을 하지 않고 너의 일만 하느냐”는 질책이었습니다. 회개하고 치유받은 후 바로 신학교에 갔습니다. 천국 복음은 다양한 각자의 삶에 하나님의 뜻인 천국을 이루시는 법입니다.
교회를 떠나서 생각하는 믿음과 세상을 이기는 능력은 추상적 이론입니다. 교회를 통해 주시는 말씀과 교회 생활을 통해 내 안에 천국을 이루십니다. 성도가 교회의 몸이 되는 믿음을 간절히 구하고 믿음대로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인생은 천국 복음을 전하신 삶입니다. 평안을 주시는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십니다. 천국을 이 땅에서 누리게 하십니다. 교회의 몸이 되어 예수님과 연합됨으로 천국의 삶을 살게 됩니다.(롬 6:5)
이강우 목사(서울 좋은나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