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17일부터 나흘간 원주서

입력 2019-10-14 20:31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포스터. 강원도 제공

제7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박람회 주제는 ‘평화와 번영,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이다. 3개 동과 5개 관에서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 530곳과 100여개 야시장 부스가 들어서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동북아 지역 정부·기업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전문가, 학계가 참여하는 토론회와 교류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6일 원주아모르컨벤션에선 중·일·러 3개국 교류단 30명과 중소 기업융합회 강원연합회 10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일·러 지방 국제 경제·무역 교류회가 열린다. 17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선 한·중·러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북방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GTI 경제협력 포럼’이 진행된다.

박람회장에선 생활의료기기를 비롯한 도내 기업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판매 이벤트와 해외 바이어 및 지역기업들을 연계하는 상담도 예정돼 있다. 박람회장 인근에 100여개 야시장 및 글로벌 푸드 존 부스도 마련한다.

의료기기전시회와 마을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17, 18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 상설전시장에선 제15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9)가, 17~20일에는 따뚜공연장에서 제1회 마을박람회가 진행된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기존 박람회와 비교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을 선점하는 통로이자, 플랫 홈 역할을 다해 성공적인 경제 한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