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는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로컬라이즈 군산은 SK E&S가 올해 초 민간기업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나선 프로젝트다. 구도심인 영화동 일대를 군산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23개 소셜벤처들은 지난 6개월간 다양한 주제의 군산 지역재생 사업을 수행해 왔다.
‘군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은 23개 참가 기업들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각 사들이 발굴한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화동만이 갖고 있는 스토리와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SK E&S는 향후 로컬라이즈 창업기업들의 지역 프로젝트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SK E&S 유정준 사장은 “로컬라이즈 창업팀들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지역문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