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회의 사명과 한국교회의 사역확대를 위해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대표회장과 박성민 대표, 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한국교회의 명예와 위상 제고를 목적으로 서로 협력하며 사역의 목적과 방법을 서로 이해하고 양 기관의 규정과 전통, 역할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교총은 CCC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을 회원 교단들과 함께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국의 대표적 대학생선교단체 CCC와 한교총이 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생선교사역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교총과 협력해 CCC의 선교 전략과 사역 비결을 한국교회와 공유하겠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한교총·CCC, 한국교회 사역 확대 위해 손잡아
입력 2019-10-1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