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영적인 전쟁이며 이 전쟁의 주적(主敵)은 마귀이다. 마귀가 하는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부인하게 하여 죄를 짓도록 사주(使嗾)한다.
대표적인 실례가 가인의 살인 사건이다. 겉으로만 보면 분명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이나, 이면(裏面)을 보면 마귀가 아벨을 죽이도록 가인을 사주한 결과이다. “가인은 악한 자(마귀)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요일 3:12)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명령하셨다. 복음은 죄인을 구원하는 일이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그러나 대적자인 마귀가 복음 전파를 방관(傍觀)하고 있을 리 없다. 마귀는 항상 간교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속이는데, 이 시대 마귀의 대표적인 거짓말이 바로 진화론(빅뱅론)이다. 마귀는 직접 “하나님이 없다”고 신을 부인하는 대신에 진화론이라는 말에 과학의 옷을 입혀서 사람들로 하여금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속이고 있다. 진화론은 무신론의 다른 이름이다.
찰스 다윈이 체계화한 진화론의 핵심은 한마디로 우주 만물은 창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빅뱅과 진화 때문에 생겼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창조주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며 따라서 복음을 믿을 근본적인 이유가 사라지고 만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진화론에 속는 이유는 진화론 앞에는 항상 ‘과학적’이라는 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과학이라는 말이 붙어있으면 무조건 믿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전 세계 모든 학문과 매스컴은 이미 진화론으로 점령되어 있다. 진화론의 목적은 복음전파를 방해하는 것으로 진화론이 나온 이래 약 150년 동안 유럽의 교회와 미국교회 그리고 한국교회 등 전 세계 교회가 날로 무너져 가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보면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기원은 창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빅뱅과 진화 때문에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어 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기독교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이점을 직시하고 복음 전파에 가장 큰 장애물인 진화론에 대처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유럽의 교회처럼 될 것이다. 그런데도 교회 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무조건 복음을 믿으라고 외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이여! 창조과학으로 무장하여 진화론을 무너뜨리자. 지금 전 세계 교회가 진화론 공격에 무너져가는 소리가 들리지 아니한가?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결은 바로 영적인 전쟁이다. (창조과학 설교자료 제공 010-3938-1947)
김치원 목사(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부흥사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