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러 최대 포털 얀덱스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입력 2019-10-03 04:04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와 손잡고 유라시아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NBP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및 개발하는 것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그동안 두 회사의 고객사는 각 나라에 서비스 진출 시 언어 장벽과 개인 정보 관련 현지 법규 차이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언어 및 현지 규제 등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