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화사절단, 유라시아 평화 여정 닻 올려

입력 2019-10-01 20:17

유명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작가 등 4명으로 구성된 ‘I SEOUL U 평화사절단’(사진)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독일 베를린을 이동하며 현지인들에게 ‘평화도시 서울’을 알리는 유라시아 평화 여정에 나선다.

‘I SEOUL U 평화사절단’은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팔로워 6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전문 유튜버 ‘민경하’, ‘잊혀진 독립 운동가’의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한 작가 ‘정상규’, 서울 사진집 ‘서울스냅12’를 출간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사진작가 ‘김규형’,여행전문 드로잉 작가 ‘정승빈’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해외홍보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서울-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출발점 서울을 알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 서울’을 유라시아 지역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4인의 ‘I SEOUL U 평화사절단’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유도시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모스크바를 거쳐 독일 베를린에 이르는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각 도시에서 서울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