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가난한 어린이들에 희망을…”

입력 2019-10-02 00:05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30일 열린 ‘월드비전 비전패스터 위촉 및 감사의 밤’에서 월드비전 관계자와 위촉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월드비전 비전패스터(Vision Pastor) 위촉 및 감사의 밤’을 갖고 월드비전의 해외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에 동참한 목회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월드비전은 가난하고 연약한 어린이들을 돕는 사역을 위해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독 언론사와 함께 목회자들이 열악한 환경의 해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하나님의 마음에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위촉식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목회자들을 월드비전의 비전패스터로 세워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복(성실교회) 김찬곤(안양석수교회) 김한원(서부제일교회) 박귀환(생명샘동천교회) 손윤탁(남대문교회) 유영설(여주중앙감리교회) 이수형(순복음춘천교회) 최기학(상현교회) 홍성익(경서교회) 황세형(전주시온성교회) 황유석(수원은혜교회) 목사 등 21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정진영 국민일보 종교국장, CTS기독교TV 윤문상 부사장, C채널 이재규 국장, GOOD TV 정주은 MC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건영 인천제2교회 목사는 ‘공감능력은?’(롬 12: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에서는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라고 기록한다”면서 “절대적 아픔이 있는 이들과 함께하며 행동으로 슬퍼할 수 있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