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철수설 부인 “판매망 구조조정 협의 중”

입력 2019-10-01 04:09
사진=AP연합뉴스

한국닛산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국내 시장 철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다만 판매량 급감으로 판매망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닛산은 30일 입장자료를 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하는 바”라면서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업은 유지하지만 지난 7월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면서 한국닛산은 판매·서비스 매장 축소에 나선다. 구체적인 축소 규모나 일정은 딜러사들과 협의 중이다. 한국닛산은 현재 총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