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사랑광주리를 통해 5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한다. 의약품은 고혈압 및 당뇨 치료제와 항생제 등 20여종 3t 분량이다. 사랑광주리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는 29일 서울 서초구 교회에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복음적 평화통일, 피흘림 없는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다”면서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의 시간에 피흘림 없는 통일, 후유증 없는 통일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의약품 후원에는 광동제약 경동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등 10개 제약사가 참여했다. 사랑광주리가 보낸 약품은 중국을 거쳐 15일 내에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