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장호성 총장 이임·김수복 총장 취임식 가져

입력 2019-09-26 19:28

단국대는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제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과 제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설립자의 혁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72년간 쌓아온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발판삼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스마트교육지원센터 설치, 국제평화 유라시아로드를 개척해 ‘단국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국대 개교 이래 최초의 동문 총장이다. 국문과 학부를 졸업한 뒤 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임기는 2019년 8월 26일부터 4년이다.

장 전 총장은 이임식에서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하나되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년간 총장을 맡았던 그는 “새로운 리더십에 길을 터주는 것이 대의”라며 지난 6월 임기를 8개월 남기고 중도 사임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